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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경찰이 직접 발명한 기발한 장비들...다이얼 지혈대, 인권 수갑, 투신기도자 구조장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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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경찰이 직접 발명한 기발한 장비들...다이얼 지혈대, 인권 수갑, 투신기도자 구조장비 등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0.11.1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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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치안 분야 즉시 현장적용 가능한 발명 아이디어
올 상반기 총763건 접수해 24건의 아이디어 최종 선정
지난 4개월간 지식재산 컨설팅 및 모형 제작, 10일 전시회 첫선
대상, '다이얼 방식 투명지혈대' 발명한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황순중 경사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온라인전시관 갈무리

현장에서 국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이 직접 개발한 안전 발명 아이디어 수상작들이 공개됐는데 기발한 아이디어와 그 유용성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재난과 치안 분야에서 즉시 현장적용이 가능한 발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3회째인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 사고 현장에 필요한 안전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일반인 참여가 아니라 공무원 직무발명이다.

공무원 직무발명은 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하여 발명한 것이 성질상 국가의 업무범위에 속하고 그 발명을 하게 된 행위가 공무원의 현재 또는 과거의 직무에 속하는 발명이다.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소방·경찰·해양경찰청 소속 19만 공무원 중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로 이 중에 특허청이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현장 적용할 발명이 되도록 지원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동안 총 763건의 안전 관련 아이디어를 접수해 현장 활용도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총 24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순중 경사의 '다이어 방식 투명지혈대'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온라인전시관
황순중 경사의 '다이얼 방식 투명지혈대'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온라인전시관

응급처치 현장에서 지혈 시 출혈 부위의 압박 강도를 손쉽게 조절하고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얼 방식 투명지혈대'를 발명한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황순중 경사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또 산지와 물가 등 험지에서 변사자를 안전하게 운구할 수 있는 '변사자 운구용 들것 멜빵'을 발명한 서울지방경찰청 김대중 경위와 사상 현장에서 환자 중증도 평가정보를 송신 관리할 수 있는  'QR코드를 활용한 환자 분류시스템'을 발명한 광주남부소방서 박영주 소방장이 금상인 행정안전부장고나상을 수상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김대중 경위의 '변사자 운구용 들것 멜빵'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온라인전시관

'변사자 운구용 들것 멜빵'은 빛을 발광하고 위치 신호부를 장착되어 빛이 없거나 어둡고 통신이 어려운 험지나 오지 등에서도 시야 확보 및 위치 노출을 할 수 있으며, 들것에 탈착이 쉽고 수납이 편리해 착용자의 사용이 편리한 장점을 가졌다. 

'길이 가변형 인권 수갑'은 기존의 수갑이 짧은 길이로 인해 대상자의 신체적 자유를 지나치게 구속해 지속적인 인권관련 문제가 제기되고 있었는데 수갑줄 상에 형성된 결합구조물이 수갑 고리의 결합홀에 삽입하거나 분리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수갑을 해체시키는 대신 수갑 길이를 길게 연장해 범죄자의 도주를 방지하고 경찰관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강종원 경위의 '라이프 넷(투신 자살 기도자 구조 장비)'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강종원 경위의 '라이프 넷(투신 자살 기도자 구조 장비)'은 건물에서 투신하려는 사람을 받아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쉽게 설치가 가능한 라이프 넷 장치로 휴대가 가능하다. 

위층 창틀에 장착되고 펼쳐지는 프레임에 그물이 결합된 장치로 아래층 창틀에 장착되는 프레임에 에어튜브가 현장에서 부풀려지는 라이프 포켓 장치 기술이다. 

화재 시 창문으로 대피하는 대피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고안한 전남화순소방서의 강명원 소방령의 '이동식 인명구조낭'은 지지프레임, 대피터널, 결합부재 및 지지봉을 분리해 쉽게 휴대가 가능하고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특허청장상 은상 수상작은 이형주 경위의 '감염우려 없는 비접촉식 음주감지기', 조한섭 소방위의 '휴대용 연기차단팽창칸막이', 박대산 경사의 '드라이슈트 지퍼가드' 등이다.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수상작들 중

경찰청장상이자 동상 수상작은 편명범 경위의 '지하철 승강장 발빠짐 방지를 위한 슬라이딩 안전발판',  이응철 경사의 '경찰 평화방패 전술 가이드 자석', 한승균 경사의 '다목적 이동장치' 등이다.

해양경찰교육원장상 동상 수상은 이연지 경장의 '저체온증 환자를 위한 휴대용 가온수액 메이커', 박철홍 경위의 '다초점 분할 LED탐조등', 허익준 경사의 '다채널 해상용 블랙박스' 등이 수상했다.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수상작들 중

이 수상작들은 국내외 권리확보와 기술이전 등 후속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대회는 소방·경찰·해양경찰청 제복공무원들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장비를 직접 개발했기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당 24건의 아이디어는 지난 4개월간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아이디어 고도화 및 모형 제작을 마치고, 10일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이게 되며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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