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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문가, "코로나19 국가 봉쇄는 자가 격리 실패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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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문가, "코로나19 국가 봉쇄는 자가 격리 실패의 대가"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0.11.0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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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많은 유럽국의 확진세 급증으로 다시 국가 봉쇄
WHO 해리스 박사, "확진·접촉자 추적과 격리의 중요성 일관되게 말해와"
"영국인의 20%만이 자가 격리를 완전히 준수"
"아시아 국가들 규제와 바이러스 관리 효율적 작동 "
지난주 코로나19 사례 급증을 막기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규제에 반대하는 로마의 시위대 /가디언지 갈무리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120만명을 넘어섰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여러 국가들은 확진자의 급증으로 다시 국가 봉쇄를 시작했으며, 봉쇄 조치는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폭력 시위가 촉발되기도 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마가렛 해리스 박사는 전체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봉쇄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접촉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자체 격리 실패의 대가라고 말한다. 

WHO는 각국이 봉쇄에 들어갈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리스 박사는 "코로나19, 사스, 독감 등 전염병을 통제하는 포인트는 사람들을 검사하고, 그들의 연락처를 추적하고, 양성자이거나 감염자와 가까운 모든 사람들을 격리시키는 것이라고 일관되게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같은 나라들이 대규모로 시험 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접촉 추적은 부족했다. 지난달 영국 정부의 과학자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인의 20%만이 자가 격리를 잘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가렛 해리스 박사는 효율적인 자가 격리에는 많은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디언지 갈무리

그녀는 "그들이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말을 듣더라도 강한 사회적 의무를 느끼지 않거나, 일부 국가들처럼 강화된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전역은 비자유적, 비민주적인 명령과 바이러스를 잘 관리하는 경제가 혼합되어 있다고도 했다. 홍콩의 경우 자가격리자는 매일 전화를 받거나 경찰이 집에 올 것이라며 예시를 들기도 했다. 

봉쇄는 효과가 있지만 그것은 엄청난 혼란을 야기하며, 모두가 일시 중지한 체로 경제 및 사회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지 않았다면 지불하는 대가는 매우 크다는 것이다. 

또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시험과 추적을 받으며, 스스로 격리 가능하게 할 것인지 알아야 하는데, 많은 이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자가 격리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박사는 "많은 계획이 필요하고, 지역사회와 지방당국의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며 "홍콩과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병원에 입원시켜 격리시키는데, 이는 악화로 인해 치료할 사람들을 발견하는 것이 훨씬 쉽고 빨라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사진=WHO 사무총장의 트위터 게시글 캡처
사진=WHO 사무총장의 트위터 게시글 캡처

지난달 27일(현지시각)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대응이 코로19의 효과적 통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쉽과 강경화 외무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감사를 표하는 내용을 한글로 게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3일 오전 9시 기준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4685만7500명을 넘어섰으며, 928만여 명이 감염된 미국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로 인도,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아르펜티나, 콜롬비아, 영국, 멕시코, 페루, 이탈리아 등 순이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찾은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46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사례는 29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이며 사망자는 4명이 늘어 총 472명이다. 

다시 이틀째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보다 22명 감소한 수치다. 

오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5단계로 세분화되는데 위험도 평가 주기도 2주에서 1주로 단축해 국내 발생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이상일 때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을 검토하게 된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하루평균 신규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68.8명으로 1단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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