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을 철저하게 지켜야

전북 정읍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전북 정읍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전북 정읍시는 무더위로 인한 오염 우려가 높은 수산물에 대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정읍보건소는 무더위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 등 오렴된 수산물에 의한 각종 질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지도 점검을 진행한다.

지도 점검은 오는 6월 5일 진행된다. 

정읍보건소는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취급하고 적정하게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와 활어 보관 시설이나 운반차량의 위생 상태, 수산물 취급자의 개인위생 관리, 중금속이나 잔류농약 등의 유해 물질 오염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하절기 다소비 수산물 중 소비자가 세척이나 가열, 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식용 수산물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일부 품목은 수거해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부적합 업체나 수산물로 드러나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회수·폐기와 행정처분 등을 취할 방침이다. 

더불어 부적합 수산물에 대한 원인 조사와 안전성 조사 요청 등을 통한 안전한 식품 공급에 주력할 구상이다. 

정읍보건소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는 음식물 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병을 비롯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며 "손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을 철저하게 지켜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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