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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지사업 분할...LG에너지솔루션으로 12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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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지사업 분할...LG에너지솔루션으로 12월 출범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0.09.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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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거쳐 12월 1일부터 신설 법인으로 출범 예정
신설법인 주식을 보유할 수 없게 된 기존 개인투자자들 반대 목소리...국민청원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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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화학의 전지사업부에 대한 물적분할 임박설이 돌더니 17일 이사회에서 회사 분할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오는 10월30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배터리 사업을 신설 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으로 12월 1일 출범하게 된다. 

전문사업 분야에 집중해 기업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분할로 LG화학이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비상장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LG화학은 신설법인을 오는 2024년까지 매출 30조원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 중심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3조원 수준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br>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br>

LG화학 측은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 및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 시점이 회사 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회사 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설법인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가 모회사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R&D 협력을 비롯해 양극재 등 전지재료 사업과의 연관성 등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장점을 고려해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신설법인의 IPO(기업공개)와 관련해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추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자금은 사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활용하고, LG화학이 100% 지분을 갖고 있어 필요한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 /국민청원 캡쳐

한편, 이같은 소식으로 신설법인 주식을 기존 주주들이 보유할 수 없게 돼 개인투자자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난 16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LG화학 물적 분할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에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3천여 명이 청원동의에 참여했다. 

LG화학은 주주들에게 증권사 등을 통해 상세한 설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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