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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수출...동남아 3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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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수출...동남아 3개국
  • 유민정 기자
  • 승인 2020.09.1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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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의 바이오 모방의약품으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 효과적 약물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 공급…계약금∙개발 단계별 수취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사진=종근당

국내 제약사 종근당이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모방의약품)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17일 미국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을 공급하고 개발 단계별 비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로터스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네스벨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품목허가 후 해당지역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되며 종근당 관계자는 양사간 합의에 의해 계약규모 등은 비공개 한다고 언급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alfa)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라고 한다. 

다베포에틴 알파 성분의 '네스프' /서울아산병원 의약품 정보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모방해 만든 의약품을 말한다. 일반의약품의 복제약과 달리 바이오시밀러는 동물세포나 대장균 등의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제품을 만들 수 없어 비슷하다는 의미의 시밀러(similar)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임상·임상적 비교동등성을 입증받아서 인정된다.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사진=종근당

종근당의 '네스벨'은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평의성을 개선한 2세대 제품으로 작년에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네스벨이 일본에 이어 동남아에 진출했다”며 “향후 유럽, 미국 등 2조 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스벨 외에도 종근당은 지속형 단백질, 항체의약품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황반변성 항체의약품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고,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돼 국내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이 바이오신약 'CKD-702'가 성공적으로 개발된 경우 기존 표적항암제의 내성과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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