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도 확진자수 420만4613건, 사망 7만1642건
가장 피해 심한 지역, 금융 수도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코 면봉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가디언지 갈무리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국가는 인도로 확인되고 있다.

인도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사례 9만632건으로 세계 기록을 세우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전세계 확진자수 2위를 기록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7일 기준 인도의 확진자수는 420만4613건으로 사망자 수는 7만1642건이다.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인도에서 가장 피해를 입은 지역은 금융 수도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다. 이 지역은 전국 감염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했으며, 일요일에는 2만3350건의 신규 사례를 확인했다.

인도의 수도 델리는 5일 평균 2500건이 넘는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지하철 철도 시스템이 5개월 만에 월요일 아침 재개장됐다.

인도의 경제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황폐화되었고, 1996년 기록 이후 최악의 성과인 6월부터 3개월동안 거의 24% 감소했다고 한다.

9월 7일 오후 5시 28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현황 /존스 홉킨스 대학 CSSE 집계 캡처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확진자수는 2711만4571명, 총 사망자는 88만3538명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은 627만6365명으로 사망자수는 18만8941명으로 나타났다.

3위인 브라질은 413만7521명의 확진수를 기록하였고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프랑스와 영국, 미국에서도 일일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전국적인 테스트 양성률이 4.7% 증가했다. 영국도 하루에 3천 건을 보고하고 있으며 이것은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한편, 해외 매체들은 한국이 3주 이상 신규 확진자 수의 일일 최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5일 연속 하루 급증율이 200명 미만이며,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수 119건은 8월 중순 이후 가장 적다고 썼다. 

우리 정부는 최근 유행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고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효과라고 분석했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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