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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 7일 남해안 상륙 전망...'매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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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 7일 남해안 상륙 전망...'매우 강'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0.09.04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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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 '바다의 신' 의미
7일 오후 3시께 하이선, 부산 북서쪽 약 70km 부근 육상 상륙할 것
제10호 태풍 '하이선' 2020년 9월 4일 16시 발표 / 기상청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4일 밝혔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매우 강' 강도로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시속 191km(초속 53m)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는 5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께는 동남동쪽 470km 부근 해상으로 지나면서 6일 오전 3시께는 동남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는 7일 오후 3시께 하이선은 부산 북서쪽 약 7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때 '강' 수준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풍속 시속 144km(초속 40m) 상태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8일 오후 3시께 북한 청진 북서쪽 약 23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선이 우리나라로 올 때 고수온의 해역을 거치므로 매우 강한 단계 이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면서도 6일 이후 태풍의 발달이 다소 저지되면서 위력이 조금 낮아지겠고, 매우 강한 태풍과 강한 태풍 단계 사이에서 접근할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은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우리나라에 남해안에 도달할 때까지 여러 변수가 있고, 하이선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변화에 따라 태풍의 강도나 도착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3일 강원 고성군 진부령 국도 46호선 도로 일부가 유실되면서 전봇대가 기울어져 당장이라도 도로에 쳐박힐 것처럼 보인다. (사진=고성군 청 제공)
지난 3일 강원 고성군 진부령 국도 46호선 도로 일부가 유실되면서 전봇대가 기울어져있다. /사진=고성군청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로 강원도에서는 4개 시·군에서 58세대 1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세트 117세트, 담요 182매, 천막 48동이 지원됐다고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4일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는 교량 2건, 도로 34건, 하천시설 16건, 상하수도 22건, 어항시설 10건, 산사태 2건 등 86건이 침수·유실·파괴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유시설에서는 주택 34채, 농업시설 9건, 어선 24척 등 68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천시설은 양양에서 9건으로 가장 많고 속초·인제·고성 각 2건, 강릉 1건으로 조사됐다.

어선 피해는 삼척 임원항 20척, 삼척 덕산항 1척, 삼척 신남항 1척, 속초 대포항 2척 등 24척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양 150세대의 아파트와 태백 1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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