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록 2495건에서 더 많은 수치 2723건 확인
4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 25위

우크라이나 지도 /구글 어스 

동유럽 국가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2723건의 기록적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가이언지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 안보위원회가 이전 기록인 2495건에서 더 많은 수치인 2723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금요일 밝혔다. 

9월 28일까지 대부분의 외국인 입국을 일시 금지한 우크라이나는 10월 말까지 폐쇄 조치를 연장했다고 한다. 

유럽은 러시아와 서유럽 5개 국이 누적확진자 상위 20위 그룹에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중남미와 달리 새롭게 확산세를 나타내는 나라가 없었다.

그러다 8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가 강한 확산세를 발현하고 있다. 4일 기준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 25위를 차지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 CSSE 집계에 따르면 4일 기준 우크라이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만1300명이며 사망자는 2810명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지난 5월 국경 폐쇄로 대리모에게서 태어난 아기 100여명이 발이 묶이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나서 외국인 부모들에게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수 있도록 특별허가를 내줘 신생아들을 데려갈 수 있도록 도왔었다고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동부지역에서 친러 반군 세력과 지난 7월 27일 자정을 기해 포괄적 정전에 들어가는 것을 두고 일부 운동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항복이라고 규정하며 정전 반대시위를 하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는 이틀째 7천건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고, 보건부에 따르면 입원도 다시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브라질은 하루 동안 4만3773건의 새로운 확진자와 834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총확진자수는 400만 건을 넘어섰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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