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15개), 화학(7개), 기계소재(7개), 바이오의료(1개), 에너지자원(1개)
'테크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1차 선정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용접·표면처리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장비부품인 ‘샤워해드’를 국산화하여 생산하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동원파츠를 방문해 반도체장비 부품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3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테크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를 1차로 3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1개 기업은 ▲전기전자(15개) ▲화학(7개) ▲기계소재(7개) ▲바이오의료(1개) ▲에너지자원(1개)이다.  공동개발기관으로는 12개 대학과 19개 연구소가 참여한다.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은 대학·연구소 보유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에 상용화 기술개발 자금을 2년간 최대 8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 중 지투파워는 특허 67건 등 전력 개폐장치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게 돼 태양광 발전 분야,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 등에서 신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제엠제코는 수입 의존도가 큰 국내 파워반도체 산업의 기술자립과 국산화에 기여하고, 전기자동차, 로봇, 스마트 공장 분야 등 시장 확대도 예상된다고 중기부는 소개했다.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공공기술의 이전과 이전된 기술의 활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조기 국산화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도 Tech-Bridge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지정공모 2차 과제제안서 리스트 중 /중소벤처기업부

한편 지난달 3일 중기부는 2020년도 Tech-Bridge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2차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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