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확진 미국 약 488만명, 브라질이 291만명, 인도 196만명, 러시아 87만명, 남아프리카 53만8천명, 멕시코 46만명 순

코로나19 전세계 집계현황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 CSSE 

지난 3월 팬데믹 선언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전세계 감염자는 190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71만4천여 명에 달했다.

7일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총 감염 확진자 1902만여 명 중에 미국이 가장 많은 약 488만명, 뒤를 이어 브라질이 291만명, 인도 196만명, 러시아 87만명, 남아프리카 53만8천명, 멕시코 46만명 순이다. 

이날 아프리카는 100만건의 사례가 확인됐고, 세계 보건전문가들은 대육의 13억 인구에 대한 검사 부족을 반영해 실제 사망자 수는 몇 배나 더 높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가디언지 등이 보도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민족주의에 대해 경고했다. 

WHO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부유한 국가들은 가난한 국가들이 계속 노출된다면 안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모든 국가가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돕는 것이 부유한 국가의 이익도 함께 위한 길이라는 것이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WHO 홈페이지 영상 캡쳐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 본부의 비디오 링크를 통해 미국의 아스펜 보안 포럼에서 "백신 민족주의는 좋지 않으며,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31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포 6개월을 맞아 긴급 위원회를 열고 그동안의 상황을 점검했다. PHEIC는 WHO 최고 수준의 경계다.

미국은 지난 3월 미국 시민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모든 국제 해외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던 세계보건권고 조치를 해제했다. 

워싱턴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대도시의 마스크 착용 등을 하지 않을 경우 올해 말 미국인 3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한다. 

글로벌타임즈 트위터 캡쳐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중국은 목요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37건의 확진사례를 기록했으며 총 감염 건수는 현재 8만4565건이다. 

코로나19는 작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보고됐다. 이후 두 달 만인 2월 말 세계 6개 대륙(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피해 규모가 폭증세를 탔다.

그러나 봉쇄 완화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재확산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7월 초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 명 넘게 발생한 뒤 거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봉쇄를 푼 뒤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에서 확진다가 다시 증가 추세다.

일본은 전세계 감염수 48위로 확진 4만4155명, 사망 1034명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전세계 74위로 나타났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일 국내 코로나19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51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2명으로 총 13543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73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18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수 303명으로 나타났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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