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누적 확진자수, 1만3479명...신규 격리해제자 26명, 986명 격리 중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입국자들이 입국장 앞 전용 통로에서 검역 서류 등을 제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입국자들이 입국장 앞 전용 통로에서 검역 서류 등을 제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2명이 늘었으며 이 중 19명이 국내 발생이며, 42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이와같이 보고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3479명이며, 이 중 해외 유입이 187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2204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986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이날 없어 누적 사망자수는 289명으로 치명률은 2.14%이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7.13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지역별로는 신규 확진자 62명 중에 서울에서 13명, 검역에서 18명, 경기 11명, 충남 4명, 인천 3명, 경남·강원에서 각 2명, 대구·충북에서 각 1명씩이다. 

확진자 성별, 연령별 현황 (7.13. 0시 기준, 13,479명)/질병관리본부

성별로는 남성이 39명, 여성이 23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18명, 30대가 15명, 60대가 5명, 50대와 10대가 각 4명씩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8일 이후 5일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9명,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43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는 3월25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부터는 파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등 방역 강화 대상 국가 4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국 전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과 방문판매 업체,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다. 또 동대문구의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가 2명, 강남구의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가 3명, 강동구와 성동구의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다.

경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광명과 용인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고시학원과 사우나 등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엔 배드민턴 클럽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 2명,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1명, 휴대전화 판매 매장 관련 확진자 2명 등이 추가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전에서는 지난 6월22일 이후 21일만에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 0명을 기록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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