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500여 명의 추모객 집계
시청 시민 분향소, 2만382명 다녀가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온라인 분향소에서 헌화에 참여한 시민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12일 서울시가 마련한 박 시장의 온라인 분향소 웹페이지에는 오후 10시 47분 기준 100만9849명이 온라인 헌화에 참여했다.
온라인 분향소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센터 등 국제 기구 인사들의 조문글과 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명단 등이 함께 게시되었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UCLG ASPAC)의 사무총장 베르나디아 얀드라데위 박사가 보내온 조문글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거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우리는 이소식을 듣고 깊이 슬퍼하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은 임기 동안 모범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서울을 오늘의 우수한 도시로 이끌었다고 믿는다. 그의 생각과 견해는 우리 모두에게 영속적인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오프라인 조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지난 10일 '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온라인 분향소를 마련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중복 클릭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헌화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중복 클릭 시에는 '이미 헌화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95만872명이 온라인 헌화에 참여했는데, 이후 2시간 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한 추모객들은 8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청 시민 분향소를 찾은 방문객은 오후 10시 기준 2만382명에 달했다.
한편 5일 장을 치르는 박 시장의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당초 시는 같은 날 오전 9시 서울시청에서 노제를 치르기로 했으나, 하지 않기로 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해 화장을 진행한다. 화장 절차를 마친 뒤 고인의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