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 대상은 포장일자 2020년 6월 2일인 제품
'페노뷰카브', 벼 등 농작물 병해충 방지 살충제
충북 괴산군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이 포장 판매한 '황금쌀눈' 농산물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됐다.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황금쌀눈' 제품에서 잔류농약 '페노뷰카브'가 기준치 0.5mg/kg를 초과해 0.8mg/kg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자가 2020년 6월 2일인 제품이며, 내용량은 500g이다.
페노뷰카브(Fenobucarb)는 카바메이트 살충제로 옅은 노란색 또는 붉은색 액체로 물에 용해되지 않으며 벼 등 농작물 병해충 방지 살충제로 사용되고 인체에 독성이 있다. 또한 수생생물에 매우 유독하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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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기자
jhpark@point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