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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로틴·크롬 등 영양성분 9종 섭취 시 주의사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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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로틴·크롬 등 영양성분 9종 섭취 시 주의사항 신설
  • 심성필 기자
  • 승인 2020.06.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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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로틴, 비타민 K,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12, 판토텐산, 비오틴, 칼륨, 크롬
사진=픽사베이 ⓒ케미컬뉴스CG
사진=픽사베이 ⓒ케미컬뉴스CG

크롬 등 영양성분 9종 섭취 시 주의사항을 신설하는 개정안이 6월 30일 행정예고된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크롬·베타카로틴·비타민 K·비타민 B1·비타민 B2·비타민 B12·판토텐산·비오틴·칼륨 등 영양성분 9종에 섭취 시 주의사항을 신설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서 2019년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결과에 따라 베타카로틴과 크롬 등 9종의 영양성분 각각에 대해 섭취 시 주의사항을 신설했다. 

공통사항으로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비타민 K의 경우 '항응고제 등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베타카로틴은 '흡연자는 섭취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칼륨은 '신장질환, 위장관질환 등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할 것', 크롬의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할 것' 등이다. 

크롬에 대해서는 '체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기여' 한다는 기능성 내용을 신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크롬은 중금속 크롬(6가 크롬)으로 산업용도로 도금을 할 때 많이 사용하며 여러 연구를 통해 발암성을 가진다고 보고되어있다. 반면에 3가 크롬은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우리 몸에 미량이지만 필요한 영양소라고 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3가 크롬은 안정한 형태이고 우리 몸에서 흡수율이 매우 낮으며 조직 내에서 농도가 대사적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미국 한 연구진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크롬 보충제를 당뇨치료제와 함께 6개월 동안 투여하였더니 크롬 보충제를 투여하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민감도가 향상되었으며 당뇨병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크롬도 섭취 시 주의사항이 신설되어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할 것' 이라는 문구가 들어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성상, 영양성분 함량 등 정확한 분석을 돕기 위해 성상시험법을 새롭게 마련하고 비타민 D를 포함한 비타민 5종(비타민 D, 비타민 B2, 비타민 B6, 비타민 B12, 비오틴)에 대한 시험법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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