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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등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위생 각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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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등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위생 각별 주의
  • 김수철 기자
  • 승인 2020.06.2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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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 및 안산시 소재 유치원 등 집단 감염 보고
개인위생, 조리 위생 준수 당부
보통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
용혈성요독증후군 등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사망할 수도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지난 18일 장출형성대장균감염병 환자가 확인된 후 현재까지 12명의 환자가 보고되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유치원은 등원을 중지하고 유증상자 79명을 포함한 재원 중이 모든 원아, 교사, 조리 종사자에 대한 진단 검사와 환경 및 보존식 검사를 실시했다. 

확진자의 가족들에게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또한 제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5월 중순부터 6월 10일까지 총 8명의 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감염에 의한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질병관리본부

이 감염증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과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원인균은 소, 양, 염소, 돼지, 개, 닭 등 가금류의 대변에서 Shiga 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이며, 소가 가장 중요한 병원소이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소의 장내에 존재할 수 있는데 도축과정이나 가공과정에서 오염된 쇠고기를 충분한 온도로 가열하지 않고 조리하는 경우 균이 죽지 않고 살아남아 사람을 감염시킨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최근 5년간 (‘15~’19년) 월별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발생 현황/보건복지부

이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치료법은 수분 공급 및 전해질 교정을 통한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용혈성요독 증후군 유발 위험으로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전국 보건소와 함께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여 질병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바른 손씻기/질병관리본부

올해는 24주차 기준 78건의 집단발생이 보고되어 전년도 동기간 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손씻기 등의 실천이 일상화 되면서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고, 조리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올바르고 철저한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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