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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나방·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급증...긴급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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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나방·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급증...긴급방제 실시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0.06.16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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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경기 가평군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돌발해충 급증

최근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등 이 급증해 피해가 지역별로 발생하고 있어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 횡성군은 횡성읍 정암리 산137의1 일원의 임야 및 농경지 100ha에 25일까지 방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산림병해충 예찰 결과 횡성군 전지역에 매미나방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횡성읍과 우천면, 갑천면, 공근면, 서원면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해 산림과 생활권주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매미나방

나방 병해충 도감에 따르면 매미나방은 독나방과의 나방으로 7월부터 벽이나 바위 틈 등 다양한 곳에 알 덩이를 붙여놓는데, 날씨가 따듯하면 알이 깨고 나온다. 털의 독성이 강해 피부에 닿으면 두드러기 등이 생길 수 있다. 

야간에 활동해 활엽수 잎을 갉아 먹으며, 지역에 따라 돌발적으로 대량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알려져있다. 

매미나방은 잡식성 해충으로 수목,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 등 생활권 주변에 무더기로 산란해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발생시키는 독성가루가 있어 일생생활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군은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군청 방제단 10명과 면 방제단 24명을 운영 중이며, 16일 생활권주변 방제 신청 민원은 1036건, 방제완료는 852건으로 횡성읍과 우천면, 공근면, 서원면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가평군 방역활동/사진=뉴시스

경기 가평군은 방제신청 150여 가구 80여 ha에 대해 신속한 방제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8월말까지 산림과 인접한 주택 및 아파트 등 산림병해충 돌발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연무 방역을 실시한다. 

가평군은 이 기간 송충이, 미국선녀벌레, 노린재, 매미나방 등의 돌발해충을 집중 박멸해 생활권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선녀벌레

돌발해충 중 하나인 미국선녀벌레는 주로 농경지 인접 산림에서 발생해 주변 과일나무와 농작물의 즙액을 빨아먹는 피해를 입혀 나무의 생육과 작물 상품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군 관계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산림은 물론 산책로, 공원, 학교, 가로수 등에서 돌발해충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로 농작물 및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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