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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도권 집단감염, 노년층 안전확보...방역수칙 준수가 경제 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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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도권 집단감염, 노년층 안전확보...방역수칙 준수가 경제 살리는 길"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6.15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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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높은 노년층 안전을 위해 노인시설 각별 관리 대비"
"방역 성공이 곧 경제 회복의 지름길"
"질병관리청 승격 준비에도 만전 기해 주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수도권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어 안타깝고 걱정된다"며 치명률 높은 노년층의 안전 대비를 지시했으며, 전국민의 방역수칙 준수가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집단 감염이 청년층에서 시작해 노년층으로 확산되는 것도 우려되는 양상"이라며 "치명률이 높은 노년층의 안전을 위해 노인시설에 대한 각별한 관리와 함께 병실도 충분히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한 "방역이 곧 경제임이 확인되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이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올해 세계적인 경제성장의 후퇴 속에 한국이 OECD 국가들 가운데 예외적이라고 할 정도로 성장의 후퇴가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확장 재정을 통한 강력한 경제 회복 조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K-방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며 "이처럼 방역 성공이 곧 경제 회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는 생명을 지키는 길일 뿐 아니라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국민들께서 방역의 주체이자 경제의 주체로서 생활 방역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 승격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조직 개편과 인력 충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준비를 당부한다"며 "감염병연구센터를 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의 기능 강화로 전문성을 높이면서 지역별 대응 체계를 갖추는 데에도 차질이 없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는데, "아직 학교 내에 감염 사례가 없고, 등교 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며 "선생님들이 의료진처럼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학생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운 날씨로 일선 의료진과 방역 요원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면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특히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냉방기 설치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현장 요원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6.1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명이 늘어 총 1만2121명으로 나타났고, 12명이 새로 격리해제되어 총 1만730명이 격리해제되었다. 사망자는 이날 없어 어제와 같은 총 277명의 사망자가 유지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1명이 확진되었고,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격리중이던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69명이 확진되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격리 중이던 2명이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인천 계양구에서 지난 13일 초등학생이 확진되어 가족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3명이 확진되었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규환자의 약 90%, 감염경로 불명 사례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60세 이상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50세 이상 연령층에 중증‧위중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고령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고령층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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