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10 23:37 (금)
우포늪 따오기 등 철새 먹이터 조성...생태 건강 증진 및 체험장 활용
상태바
우포늪 따오기 등 철새 먹이터 조성...생태 건강 증진 및 체험장 활용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6.01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 우포늪 매수토지, 친환경 논습지 조성
야생 방사 따오기, 겨울철 찾는 철새
창녕 우포늪/구글 어스
창녕 우포늪과 따오기/구글 어스 ⓒ케미컬뉴스

야생 방사한 따오기와 겨울철 철새들에게 친환경 먹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우포늪의 따오기 및 철새 먹이터 조성을 위해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포늪에서 야생 방사한 따오기와 겨울철에 우포늪을 찾는 철새들에게 친환경 먹이터를 제공하여 야생방사 따오기의 안착과 겨울 철새 등의 안정적 서식을 지원하게 된다. 

이 먹이터는 친환경 벼농사 시범 적용으로 우포늪 주변 생태 건강성을 증진시키며,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교육 및 친환경영농을 이용한 생태계 서비스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따오기

따오기는 옛부터 동요나 노랫말에 나올 정도로 많이 찾아와 한반도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인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창녕시에 따르면 따오기는 몸 전장 70~80㎝,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130~140㎝ 정도 되며 체중은 1.3~1.8kg 이다.

번식기에는 목과 어깨 등이 암회색이 되며 이러한 색 변화는 일종의 분비물을 날개에 문질러서 되는 착색이라고 한다. 산간의 논이나 계곡에서 살며, 높은 나뭇가지 위에 마른가지로 둥우리를 만든다. 번식기는 2월 ~ 6월이고, 한 번에 3~4개의 알을 낳는다. 번식기 이외에는 작은 집단을 이루어 먹이를 구하며, 주로 민물게·개구리·우렁이 등과 작은 물고기·수생곤충 등을 먹는다.

따오기 멸종 위기의 원인은 유기염소 농약의 대량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먹이감소, 포획, 영소 환경인 산림 상실, 습지의 건조화 등이다. 

낙동강유역환경은 우포늪 습지보호지역내 약 500평의 매수 토지 1652㎡를 제공하고,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에서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벼농사 후 볓짚 존치, 무논 조성을 진행한다. 

또한 친환경 벼농사로 수확한 벼는 겨울철새 등의 먹이로 제공하고,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 등에 대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포늪 습지보호지역과 먹이터 조성 대상지/낙동강유역환경청장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우리나라 최대 원시늪으로 알려진 창녕 우포늪은 생물다양성이 높고 따오기와 겨울 철새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안전하게 서식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