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박스에는 햇반, 라면, 김 등 20여 먹거리와 생필품
3500만원 상당의  요소수 2만300L 전달하기도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롯데정밀화학은 울산 남구청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세대를 위한 사랑의 생필품 박스 400개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생필품은 롯데정밀화학 임원들이 반납한 임금으로 마련됐다고 전해졌다. 생필품 박스는 개당 10만원 상당으로 햇반, 라면, 김 등 20여 먹거리와 생필품이 들어있으며 남구 지역 14개 동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22일에는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롯데정밀화학이 3500만원 상당의  요소수 2만300L를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요소수 기부가 지난 3월 경북지역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기부행사로 울산 소재 기업이 전북지역을 지원함으로 동서 지역화합의 차원에도 뜻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5월 22일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요소수 20300L를 전달했다./사진=롯데정밀화학

전달된 요소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차량이나 보건소 환자수송 차량, 영농철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물과 산소로 분해해 미세먼지와 매연을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하는 물질로, 신규 생산되는 경유용 차량과 농기계에는 배출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시스템)가 부착됨에 따라 요소수가 꼭 필요하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지난달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구지역 저소득층에게 백미 573포를 지원했으며 롯데삼동복지재단과 함께 두드림 봉사활동과 연계한 물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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