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정성 측정 키트 'COVID-19 IgM/IgG'
10분 이내에 육안으로 정확한 결과 확인

COVID-19 정성 측정 키트 'COVID-19 IgM/IgG'/수젠텍

수젠텍은 현재 전세계 확진자수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를 정식 사용승인을 받아 1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M/IgG'는 전혈(손끝혈 or 정맥혈), 혈청 또는 혈장에서 COVID-19의 IgM와 IgG 항체를 정성적으로 측정하는 금 나노입자 기반의 면역 크로마토그래피 테스트 키트다. 이 키트는 정확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10분 이내에 육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성된 바이러스 특이항체를 감지하기 때문에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COVID-19 환자를 진단 할 수 있다.

수젠텍은 지금까지 사용 중인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정식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COVID-19 정성 측정 키트 'COVID-19 IgM/IgG' 의 사용안내/수젠텍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20일 현재까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사망자수는 2837명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전세계 미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에서 빠른 시일에 수젠텍의 진단키트에 대해 정식 사용 승인을 내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며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소재 주요 연구소에서 실시한 정확도 검증과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 정식등록에 이은 성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진단키트는 러시아 정부기관 및 기업,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수젠텍은 4월 이후 현재까지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은 6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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