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29명 격리해제 67명늘어 총 9762명

14일 0시 기준 일일 의심신고 확진자 현황/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국내 지역사회 발생 수는 14일 0시 기준 26명이며, 이 중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가 20명, 홍대모임 관련 4명, 확진자 접촉 1명, 경기 지역사례 1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명이 발생했으며, 격리해제자는 67명이 늘어 총 9762명, 현재까지 969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9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26명으로 해외 유입환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방글라데시 1명, 파키스탄 1명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홍대 모임 관련 확진자 4명과 경기 지역 확진자 1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클럽 관련 확진자 20명은 클럽 방문자 5명과 확진자 접촉자 15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2주간 (4.30일 0시~5.14일 0시까지 신고된 226명) 감염경로 구분/질병관리본부

이날 12시까지 추가로 2명이 확인되어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33명이며,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2명, 경기 25명, 인천 18명, 충북 8명, 부산 4명, 충남·전북·경남·강원·제주가 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충북 8명 중 7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이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82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가 51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12명, 여자가 21명이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13명, 19~29세가 83명, 30대가 23명, 40대가 7명, 50대가 4명, 60세 이상이 2명이다. 

클럽발 코로나19 반복 대량 노출 장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하였고, '반복 대량 노출'장소는 중대본이 일괄 공개하고 각 지자체는 이와 관련해서는 확진자별 동선 공개시 포함하지 않도록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방안을 보완하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등교가 중지된 기간 동안 관내 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원격수업 지침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접촉자가 발생한 일이 있어서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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