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6-01 11:30 (월)
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 육류 등 완전히 조리 후 섭취
상태바
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 육류 등 완전히 조리 후 섭취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0.05.12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냉장 보관
보관된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
염색 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의 현미경 사진
염색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의 현미경 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계절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총 879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총 환자수 1744명의 50.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퍼프린젠스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여 사계절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고,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 열에 강한 포자 생성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을 유발한다. 

산소와 접촉면이 적도록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하거나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경우 잘 발생하며, 퍼프린젠스 식중독으로 대개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증상은 잠복 기간은 8~12시간이며 설사·복통 등 통상적으로 가벼운 증상 후 회복된다.

최근에는 올해 1월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구입한 닭볶음탕 도시락을 먹고 40여명의 학생들이 이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 요령/식품의약품안전처

퍼프린젠스의 포자는 100℃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이하에서 깨어나 증식하며, 생육 과정에서 독소를 생성. 다만, 독소는 열에 약해 75℃에서 파괴되므로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은 75℃에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은 75℃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해야 하며, 조리음식을 냉각 시에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저어서 냉각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가급적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 이상으로, 차갑게 먹는 음식은 5℃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또한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되어 보관 중인 음식도 함께 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혀서 보관한다.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 음식 섭취 시 독소가 파괴되도록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