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
"시간이 지나면 우리 웃을 수 있길...함께 이겨낼 그 날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진을 위해 예비의료진인 의대생들이 뭉쳐 노래하는 영상이 화제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최전방에서 분투한 의료진들을 위해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학생들이 뭉쳐 현장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의료진과 의료봉사자들을 위한 노래를 소개했다. 

제작 총괄을 맡은 건강대 의대생 김현수씨는 "지금까지 너무나도 고생하시고 힘써주신 의료진 선배분들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며 "음원은 4월 28일 발매 예정이며, 해당 영상을 통해 얻은 수익은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우리함께>

너무 갑작스런 힘겨움 겨우 찾아온 봄은 지나가고
너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어렵고 힘들고 두렵네요
걸어온 길을 의심은 하지마 함께면 두렵지 않아
아름다운 그대 미소 잃지 않게 함께 힘내요
그대 보내는 힘겨운 시간 속에 기억해 우리 함께한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지칠 때도  I will always be with you

기나긴 시간 견대낼 수 있어 다함께 서로가 서로를 위하면서
힘이 들고 때론 막막해도 우린 이겨낼거야
모두 힘들어도 해낼 수 있어 희망이 보이고 빛이 보여 웃을 수 있어
그대의 노력들이 선물한 기적 우린 잊지 않으리
그대 보내는 힘겨운 시간 속에 기억해 우리 함께한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지칠 때도  I will always be with you

시간이 지나면 우리 웃을 수 있길 모두 행복할 수 있길
함께 해 이겨낼 그 날을

[대한민국 영웅들을 위한 예비 의료인의 노래 -우리함께]

'우리함께' 노래에 참여한 건양대 의대생들/질병관리본부 ⓒ포인트경제CG

이 영상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었으며, 해당 영상은 질병관리본부 아프지마TV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포스트 등에 게시되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정말 수고해주시고 희생해주신 의료진 여러분 감사드린다.", "모두가 응원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의료진 여러분들도 건강 잘 챙기세요", "애써주시는 의료진분들과 그 뒤를 이어갈 예비 의료인들, 대한미국이 자랑스럽다." 등 감사와 응원의 댓글들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8명이 늘어 총 10702명으로 집계됐고, 이날 완치자가 134명이 늘어 총 8411명,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총 240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 이어갈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수칙안을 발표했지만, 아직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진료현장의 의료진을 떠올리며 새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함께 버텨내요! / Freepik,&nbsp;ⓒ포인트경제
진료현장의 의료진을 떠올리며 새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함께 버텨내요! / Freepik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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