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16일 미 정보국과 당국은 코로나19가 시장이 아닌 중국 실험연구소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바이러스가 바이로 무기 연구와는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바이러스의 기원에 관해 다양한 이론을 조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유행 대처에 대한 비판을 회피하고자 하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을 포함한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추진되었다.

정보관리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시작되어 우연히 공개 된 것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소식통은 미 정보기관이 이 이론을 뒷받침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가 실험실에서 사고나 재료 취급 불량으로 인해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초 발생지로 여겨져온 중국 우한 장한구 화난 수산도매시장
최초 발생지로 여겨져온 중국 우한 장한구 화난 수산도매시장/사진=바이두

정보원은 중국 정부를 겨냥한 민감한 정보 수집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정보 관리자들은 실제 원인을 알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CNN은 이전에 중국 정부에 의해 실험실 이론이 거부되었으며 많은 외부 전문가들도이 아이디어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련 소식통은 "발병이 있을 때마다 누군가 바이러스나 다른 병원체가 실험실에서 나왔다"고 경고했다.

이런 의혹은 코로나19 초기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힘을 얻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관련 사실 은폐를 시도하려다 바이러스 초기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논리다. 그러나 중국은 이런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미국 지도/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

한편,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16일 기준 코로나19 전세계 감염자는 20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3만6938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63만8천여명의 확진자와 3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했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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