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141명 늘어 총 7757명
사망자 4명 추가 총 229명
최근 2주간 신규 환자, 해외유입 감염경로 62.3%
코로나19에도 총선 투표율 66.2%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4.16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4.15 총선이 순조롭게 치워진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6일 0시 기준 전일대비 22명이 늘어 총 1만613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는 141명이 늘어 총 7757명이며,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총 229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사환자 53만8775명 중에 51만3894명이 음성결과가 나왔고, 1만4268명이 검사 중이다.

신규 환자 22명 중에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명, 서울 2명, 부산 3명, 경기 4명, 경북 4명, 강원 1명, 검역에서 4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신규환자 발생 현황 ,4월 1일 0시부터 4월 15일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704명/질병관리본부

최근 2주간 신규 환자는 해외유입 관련 감염경로가 62.3%로 가장 많았고,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이 23%, 그외 집단발병이 7.8%, 선행확진자 접촉이 3.3%, 신천지 관련 0.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방역 노력과 국민들의 높은 투표율(66.2%)로 어제 치워진 총선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며 역대급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종합상황판에서 경기도 의정부시갑 오영환 후보의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해찬 대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사진=뉴시스

코로나 감염증 우려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 1만1151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것은 지난 15일 기준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자가 격리자 1만3789명 기준으로 80.9%에 해당된다. 

정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확진자, 접촉자, 해외입국자 가운데 국내에서 투표가 가능한 유권자들로부터 투표 신청을 받았고, 투표 신청자 1만3789명 가운데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들은 15일 오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를 위한 외출이 허용됐다.

외신들은 15일 한국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이 제21대 총선에서 여당에 승리를 가져다줬다고 평가했다. BBC는 "총선 실시가 전국에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지금 한국은 다시 한번 팬데믹 기간 무엇이 가능한지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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