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완치 87명 늘어 총 7534명
사망 5명 늘어 총 222명
코로나19에 중화능을 갖는 항체치료제 후보군 38종 확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전일대비 27명이 늘어 총 10564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20~30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이와같이 밝혔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4.14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전체 의사환자는 52만7438명이며 50만2223명이 음성 결과가 나왔고, 1만4651명이 검사 중이다. 완치자는 87명이 늘어 총 2808명이며, 사망자는 5명이 늘어 총 22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환자 27명 중에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8명 서울2명, 대구 3명 경북 5명 인천·울산에서 각 1명, 검역에서 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일별 추세. 4.14 0시 기준/질병관리본부

한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3일 민간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화능을 갖는 항체치료제 후보군 38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긴급 현안연구 공모과제에 선정된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 자원으로부터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 중에 확보된 것이다. 

치료제 및 백신 효능 평가를 위한 필수기술인 생물안전밀폐실험실 3등급(BSL-3) 시설에서의 중화시험법과 면역형광법을 확립하였으며, 이는 관련 연구를 촉진하는데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역형광법이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항체나 항원의 존재 유무를 형광으로 알아보는 방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에 발굴된 항체 치료제 후보군을 대상으로 정밀분석을 통한 중화능을 조사하고, 마우스를 포함한 동물모델을 활용하여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며, 향후, 효능이 우수한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자체연구 뿐 아니라 관련 기관과도 지속적,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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