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3월 27일 방영을 앞두고 배우 백일섭이 여수로 여행을 떠나며 가족들을 만났다. 프로그램은 ‘꽃할배’ 배우 백일섭은 아버지를 모신 고향 여수의 절에 방문하면서 이복동생 부부를 만나는 장면이 방송됐다.

촬영 장소는 여수 현지에서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여수게장 민들레집’에서 이루어졌다.

아름다운 여수 바다가 훤하게 보이는 여수게장 민들레집은 꽃게장, 통갈치조림, 돌게장, 생선구이 등 대표 음식들이 많이 있는 여수 횟집이다.

여수게장 민들레집 방송 갈무리
여수게장 민들레집 방송 갈무리

백일섭 가족은 즐거운 점심 식사를 가지며 가족 간의 진솔한 얘기들이 오가며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 연출됐다. 손주들은 산낙지 메뉴가 나오자, 희색이 도는 장면도 연출이 됐다. 아이들은 양념게장과 갈치조림을 먹으며, 연거푸 여수 게장이 맛있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입맛까지 다시게 만드는 장면도 나왔다.

남동생은 “백일섭이 아내와 졸혼 후에도 자신은 형수와 왕래해 왔다며, 형님이 졸혼한 건 잘한 건 아니다. 지금이라도 형수님과 다시 합쳤으면 좋겠다.”며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백일섭은 졸혼 후에 딸과 7년 동안 절연했다가 재회했는데, 딸이 아이들 교육 문제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기에, 딸과 손주들과 헤어지기가 싫어서 요즘 사위를 말리고 있다고 전했다. 식사를 모두 마친 백일섭 가족은 여수의 랜드마크 해상케이블카를 즐기는 모습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6일부터 TV조선에서 방영된 ‘아빠하고 나하고’ 프로그램은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로는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나…’ 그들이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가족 관찰 프로그램이다. 첫 녹화부터 참여한 이들의 각자의 가족 에피소드는 물론 가슴속 깊은 속내까지 털어놓으며, 다시금 가족을 돌아보게 되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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