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랩에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지난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월드비전 (포인트경제)
월드비전은 지난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월드비전 (포인트경제)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자인재단의 DDP NFT 판매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3년 간 월드비전에서 전개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ESG사회공헌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는 필리핀에 기후 스마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필리핀 스쿨업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홍수, 태풍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필리핀 모이세스 파딜라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기후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DDP의 건축가인 자하하디드의 작품들로 제작한 서울디자인재단의 첫 번째 NFT 판매 수익금과 더불어 기타 NFT 수익금이 ‘필리핀 스쿨업 사업’에 후원된다. 이 사업의 건축물 설계에는 한국의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김기홍 건축가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된다.

또한 양 기관은 전문가, 홍보대사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ESG사회공헌을 위한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서울디자인재단과의 협약을 통한 NFT 수익금 기부는 기부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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