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회, 최대 30명 돌봄 이웃에 식사 제공

광주 광산구는 돌봄 이웃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지원하는 밥상 돌봄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 첨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달봉이회수산'을 첨단1동 제1호 '선한식당'으로 지정하면서 릴레이 밥상 기부의 막을 열었다.

광주 광산구 첨단1동 제1호 선한식당의 식사비 모금함 ⓒ광주 광산구 (포인트경제)
광주 광산구 첨단1동 제1호 선한식당의 식사비 모금함 ⓒ광주 광산구 (포인트경제)

선한식당은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 등 돌봄 이웃에게 1000원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거둔 식사비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이는 송정1동 '천원 밥상'에서 착안했으며 한 식당을 거점으로 하는 송정1동과 달리 첨단1동은 돌봄 이웃에 식사를 제공한 식당이 다음 밥상 기부에 참여할 식당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선한식당은 월 2회 최대 30명의 돌봄 이웃에게 밥상을 제공하며 28일 첫 선한식당이 열린 달봉이회수산에는 홀몸 어르신 3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첨단1동 지사협은 선한식당에 참여한 곳에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기관단체 식사 모임 시 선한식당을 적극 이용하는 등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국 첨단지구 상인연합회 회장은 "첨단1동에 50번째, 100번째 선한식당이 계속 생겨나고 밥상 기부 물결이 이어지도록 상인회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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