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실무회의 개최…협력과제 발굴·상생 방안 모색

광주광역시 동구와 전남 화순군이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구와 화순군은 26일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지자체 상호 간 우호 교류와 상생협력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가졌다.

26일 광주 동구와 화순군이 지자체 상호 간 우호 교류와 상생협력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동구 (포인트경제)
26일 광주 동구와 화순군이 지자체 상호 간 우호 교류와 상생협력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동구 (포인트경제)

회의는 오랜 기간 무등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문화와 경제를 공유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생활 인구 확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동구 11개 부서와 화순군 9개 부서 관계자들은 양 지자체가 발굴한 제안 과제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과제는 △문화관광 프로그램 공동개발 △지역축제를 통한 상호 관광 홍보 △청소년 교류 활성화 △문화·체육시설 공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너릿재 옛길 건강 산책로 조성 등이다.

동구는 이날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양측 실무 부서 간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최종 공동과제를 확정하고 협약 사항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간 상호 발전을 위해 동구를 방문해 주신 화순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마다 색다른 장점과 매력을 가진 두 지역이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보완한다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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