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영농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영농작업 후 남은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감소, 산불·병해충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영농부산물파쇄지원단이 동력파쇄기를 이용해 영농부산물을 처리중이다. ⓒ무주군 (포인트경제)
영농부산물파쇄지원단이 동력파쇄기를 이용해 영농부산물을 처리중이다. ⓒ무주군 (포인트경제)

군은 5개 조, 총 14명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수확이 끝난 시점부터 각 읍·면을 순회하며 영농부산물을 수거, 동력 파쇄기를 이용해 처리할 예정이다.

본 취재에 군민 A씨는 "영농부산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파쇄지원단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무엇보다 이 부산물이 퇴비로 재활용돼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기 농업기술센터 기술연수과 팀장은 "이번 사업이 불법 소각을 줄여 산불을 예방하고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지역 내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쇄지원단 자체가 농외소득을 창출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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