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총 사망자 7067명, 영국 전역 사망자수와 비슷
스페인 확진 15만3222명, 사망 1만5447명
이탈리아 확진 14만3636명, 사망 1만8276명
프랑스 확진 11만8783명, 사망 1만2228명
독일 확진 11만8235명, 사망 2천607명
중국 확진 8만2924명, 사망 3천340명
이란 확진 6만6220명, 사망 4110명

COVID-19 2020년 4월 9일 전세계 현황/WHO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27명으로 감소한 가운데, 존스 홉킨스 대학교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6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9569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없었으며, 중국은 42개의 새로운 사례를 보고 하였고 확진자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주는 3일 연속 최대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뉴욕 주지사는 목요일 발표에서 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9.11보다 더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일 코로나바이러스로 뉴욕시는 799명의 사망자를 기록하였고, 뉴욕의 총 사망자 수는 7067명에 이른다. 뉴욕의 사망자 수는 영국 전역의 사망자 수(7978명)와 비슷한 수치이다.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한 근로자가 2020년 4 월 9일 목요일 뉴욕 브롱크스 자치구에 있는 하트 섬의 참호에 시체를 묻고 있다./사진=AP

뉴욕시 당국자들은 수십년 동안 연고지가 없이 사망한 사람들을 매장하는데 사용되었던 하트 섬의 도공장에 점점 더 많은 사망자를 묻기 위해 계약직 노동자를 고용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보통 이 섬에서 일하는 저임금 교도소 수감자들이 매주 25개의 시체를 매장하는데, 이 곳은 도시 브롱크스 자치구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보트로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전체 누적확진자는 46만명에 이르고, 미국 전역의 사망자는 1만7천여명에 이른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미국인 1680만명이 3주 만에 일자리를 잃었고, 660만 명의 근로자가 실업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15만3222명의 확진자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1만5447명이다. 이탈리아는 확진자 14만3636명에 사망자 1만8276명, 프랑스는 확진자 11만8783명에 사망자 1만2228명, 독일은 확진자 11만8235명에 사망자 2천607명, 중국은 확진자 8만2924명에 사망자 3천340명, 이란은 6만6220명의 확진자수와 4110명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영국과 아일랜드는 부활절 주말동안 현재의 잠금 조치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이 전했으며,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3일동안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일반 병실로 옮겨져 회복 초기단계에 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뉴질랜드는 두번째 사망자를 보고했고, 예멘을 첫번째 확진사례가 나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최대 6억명의 빈곤층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이 경고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옥스팜은 9일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19가 가져올 경제 위기의 여파가 잠재적으로 건강 위기보다 훨신 더 심각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최소 4억~6억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빈곤층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번 주 초 100개 이상의 글로벌 기관들은 올해 개발도상국들의 부채 상환을 유예해줄 것을 요구했다. 부채 상환이 유예될 경우 개발도상국가들은 250억 달러(30조3600억원)를 자국 경제 부양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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