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430여 그루, 관목 2만8000여 그루 식재

전라남도 장성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평림댐 인근에 '기후변화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호변화 도시숲은 탄소 흡수, 대기오염 정화, 열섬현상 방지 등의 이점이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평림댐 기후대응 도시숲 안내 표지판 ⓒ장성군 (포인트경제)
평림댐 기후대응 도시숲 안내 표지판 ⓒ장성군 (포인트경제)

군은 산림청의 지원으로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평림댐 유휴지 1ha 면적에 소나무, 칠엽수, 애기동백, 주목, 계수나무 등 43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또 남천, 영산홍, 꽃댕강 등 관목 2만8000여 그루도 복층 구조로 심어 볼거리를 갖췄다.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 조성과 의자, 안내판, 수목표 등도 조성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평림댐 도시숲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의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며 "탄소 순배출 '0'을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유휴지 도시숲 조성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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