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만4천6백6건의 검사... 213181명 중 55242명 양성반응
보리스 존슨 총리, "하루사이 안정적, 표준산소 치료 호흡 중"
워싱턴대 연구소, "영국에서 6만6000명의 사망자 예측"

영국 보건사회복지부의 코로나19 일일 현황 발표

최근 영국 병원에서의 사망자 수가 786명이 늘어 총 6159명으로 집계됐다.

영국 보건사회복지부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26만6694건의 검사가 종료되었고, 1만4천6백6건의 검사가 시행되었으며 213181명 중 55242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들 중 같은날 오후 5시 기준 6159명이 사망했고, 135명이 완치되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폐렴에 걸리지 않았다고 영국언론이 보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장관들과 여러번의 질문에도 명확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알려졌으나 대변인은 존슨이 하룻밤 사이 안정되어 다른 도움없이 표준 산소치료와 호흡을 하고 있어 기계적 인공호흡이나 비침습적 호흡기 지원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사진=가디언

가디언에 따르면 한 미국 대학의 모델링에서 영국이 코로나19로 영국에서 6만6000명의 사망자를 예측했는데, 이것은 유럽 전 국토에서 예상되는 사망자의 3분의 1이상이다. 

워싱턴대 의대 보건측정평가연구소(IHME)는 대륙 전체에서 약 15만여명이 이 바이러스로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소는 또한 미국 전체에서 8만명 이상의 사망을 추산하고 있다.  

IHME의 디렉터 크리스토퍼 머레이 박사는 "유럽 각지의 사람들에게 몇 주간은 연기될 전망이며, 미국의 사망자 수는 예측을 웃돌 전망이다. 중환자 병원의 수용 정원도 일일이 고려하여 국가별로 예측되는 사망자 수를 모델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보다 사망자가 적지만 감염 곡선은 대륙의 다른 지역으로 며칠 늦춰져 사망자 수 추이가 이미 다른 나라에 비해 심각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36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 수는 7만6천5백여명, 완치자는 30만명에 달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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