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신축주택 소유 100여 가구 대상

광주광역시가 주택에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시민에게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정책과 연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건물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사진 ⓒ광주시(포인트경제)
건물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사진 ⓒ광주시(포인트경제)

광주시는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시민이 국비와 시비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 사업에 선정된 가구에 한해 선착순 100여 가구에 시비 1억26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3㎾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는 총 설치비 약 534만원 중 국비 213만원과 추가 시비 100만원을 지원받아 22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업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로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 누리집 공고문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누리집에 게시된 전문 시공업체 명단을 확인한 후 참여기업과 상담하면 된다.

단 신청자는 건물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 상의 기존‧신축 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 '2024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시보조금 지원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설치가구의 전기요금 및 난방비 절감효과는 물론 환경친화적 에너지 전환으로 광주시 에너지 자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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