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서 고향사랑 실천 홍보

전라남도는 최근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을 적극 홍보했다고 25일 밝혔다.

22일부터 이틀간 열린 정기총회에는 손재민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과 홍콩·천진·상해·청도·대련 등 중국 각 지역 향우회장단, 정광일 세계호남향우회 사무총장, 김동철 전남도 중국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중국호남향우회가 2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포인트경제)
전남도와 중국호남향우회가 2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포인트경제)

중국호남향우회는 13개 지부에 15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와 연계해 장학사업 등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 이튿날인 23일 중국의 상하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최병회 상하이 호남향우회장과 남경희 재중국 상하이 광주전남향우회장 등 관계자가 모여 전남도와 상하이 호남향우회가 소통·교류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최병회 회장은 "상하이에 거주하는 호남 향우들이 고향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도록 독려하겠다"며 "고향사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 중국과 전남도가 협력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중국을 시작으로 200만 세계 호남 향우와 소통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알려 관계인구 확장과 한류 열풍 확산을 이어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휴대전화 인증이 곤란한 국외 거주자나 국내에 주소가 없는 외국인이 간편하게 서포터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메일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