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사망률 추적
미국이 같은 단계에서 중국 통과
이탈리아와 같은 트랙에 영국있어
독일의 사망률은 낮지만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 추격
여러국가에서 발병이후의 사례 수는 매일 33%씩 증가

이탈리아는 27일 기준 80589명의 확진자와 8215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지만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아직 코로나19의 정점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유럽의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있는 이탈리아의 국립보건소장은 전국적 폐쇄 조치를 연장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비오 브루사페 국립보건 연구소장은 "감소가 시작되는 것은 우리의 행동에 달려있다."라며 이탈리아인들이 얼마나 엄격하게 정부가 조치한 봉쇄를 계속 존중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탈리아는 5주 전 발병 사실을 폭로한 후 이동제한 조치를 도입한 최초의 서구 국가였으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정부는 최소한 다음주 금요일까지 모든 불필요한 활동을 금지하면서 점진적으로 규제를 강화했다고 한다. 

3월 26일 목요일 Coronavirus 사망률 추적기/FT의 존번-머독의 트위터

파이넨셜타임즈의 존번 머독은 이탈리아를 포함한 개별 국가들 간의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27일(현지시간) SNS에 게시했다.

미국의 사망자 수 곡선이 같은 단계에서 중국을 통과했으며, 이탈리아와 같은 트랙에 영국이 있다고 썼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은 중국에서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브루사페 이탈리아 보건연구소장의 의견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국가의 사망자 궤적을 사례와 같이 "작은 배수"의 격자로 표시/FT의 존번-머독의 트위터

그는 독일의 사망률은 낮지만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를 추격하고 있으며, 터키는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전염병 학자는 아니지만 데이터 전문가이므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로그 스케일에 대한 몇가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데이터 그래프를 게시하며 "많은 서방 국가가 곧 이탈리아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여러 국가에서 발병이 시작된 이후의 사례 수는 매일 33%씩 증가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의 경우 이탈리아와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수십개의 국가(대부분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두 자리 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많은 국가가 현재 진원지와 동일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도 했다. 

미국에서는 매우 다른 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워싱턴은 미국에서 처음 발생했지만 그 이후로 사망자 수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증가하며, 뉴욕의 사망률 곡선이 훨씬 가파르다. 

아시아 도시국가 싱가포르와 홍콩의 영토는 케이스 수의 증가 면에서 다른 궤도에 있고, 증가율은 지금까지 빠르고 엄격한 조치를 통해 상대적으로 억제되었다. 

현재 전 세계 78개국에서 최소 100건의 확진사례가 기록되었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제 미국의 모든 50개 주로 확산되어 전국에서 6만건 이상의 사례가 확인되었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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