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대 코로나19 위중 환자 1명에서 '사이토카인 폭풍' 의심 소견
사이토카인 폭풍, 체내 면역체계가 과한 작동해 바이러스 외 다른 장기들까지 공격하는 현상
코로나19 국내 20대 위중 환자 1명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주치의로부터 나온 것과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는 중앙임상위원회에 진료지침을 준비하라고 요청했다.
23일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본부장은 "중앙임상위원회하고 협의를 해서 젊은 환자 분 중에서 이렇게 급속도로 진행되는 경우 치료법이나 진료지침을 준비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CRS가 심해진 경우)은 신종 감염병이 체내에 침입했을 때 체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작동해 바이러스 외 다른 장기들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CRS는 감염 및 특정 약물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있는 전신 염증반응 증후군의 한 형태이다. 많은 백혈구가 활성화되고 염증성 사이토 카인이 분비되어 백혈구가 더 많이 활성화 될 때 발생한다.
또한 CRS는 채택된 T세포 치료뿐만 아니라 일부 일란성 항체 약물의 부작용이기도 하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따르면 사이토카인 폭풍이 5천만 명에서 1억 명의 사망자를 낸 1918년 유행성 독감 유행병 기간 동안 건강한 젊은 성인 사망자의 불균형적인 수를 야기시킨 원인이라고 여겨진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20대에만 일어나는 것인지, 다른 연령에서도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임상위원회의 답변을 받아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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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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