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4.5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중단
공기흐름 있는 공원 나들이 등 야외활동은 큰 위험 없어
공연, 행사, 집회 등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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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와 맞서겠다며 국민 모두가 앞으로 15일간 최대한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정 총리는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랑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 행동 지침/대한민국 정부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아래 강도 높은 조치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고도 말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고, 우리 아이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되돌려주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철 나들이를 즐기러 나오기도 했는데,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2미터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공기흐름이 있는 공원 나들이 등 야외활동은 큰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외활동이라도 다중이 밀접하게 모이는 공연, 행사, 집회 등은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국내 검사 및 확진자 현황, 3월 21일 0시 기준/대한민국 정부

21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8799명이며, 6085명이 치료 중이고, 2612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 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총 102명이 사망했으며, 327509명의 누적검사 수 중에 303006명이 음성결과가 나왔고, 15704명이 검사 중이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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