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 기준
전체 유증상자 1898명 중 1868명 음성결과
30명 검사 중, 59명 자가격리 중
집단감염 발생이 없는 것, 감염 차단의 주요 이유

원희룡 제주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없으며 누적 4명으로 격리 중인 환자가 2명, 격리해제된 환자가 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확진자 발생 이후 한달과 지난 4일 확진자 발생 이후 보름동안 아직 신규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차단이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현재 까지 전체 유증상자 1898명 중 1868명이 음성결과가 나왔으며, 30명이 검사 중이며, 5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20일 0시 기준 제주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제주도

제주도는 19일 도민 1명과 체류객 1명에 대한 추가 검사가 이뤄지고, 20일 오전 10기준 총 5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일까지 입도한 대구 경부지역 대학생은 총 185명이고, 대학생 2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나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다시 임시 숙소에 머무르며 자가격리 중이며 해당 기숙사는 소독을 완료했다고 전해졌다. 

제주도는 특별입국절차를 적용받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입도 절차를 마련하고 진단검사 등 특별지원 준비에 돌입했다. 입도하는 내외국인은 증상이 없더라고 진단검사를 받을 수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특별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특별경영안전자금 융자와 특례 보증 절차를 개선하고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달 25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시행했고, 금융기관의 전문 인력을 지원받아 창구 상담에 투입하고, 보증신속심사팀 3개반 25명도 신설했다. 

도민들의 정부특례보증의 조기소진에 우려를 감안해 당초 1000억 원에서 3000억으로 3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아울러 기독교 주요 교단과 지역별 연합회 대표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밀집 집회 자제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공유했다. 

도 방역당국은 일단 집단감염 발생이 없는 것을 감염 차단의 주요 이유로 보고있다.

제주 당국의 한 관계자는 "제주도내에서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않고 있는 것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도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을 막기 위한 위생수칙에 동참해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