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테스트 우선 공급 예정
코로나19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
유럽지역 의료기기 업체 EILAT社와 폴란드 현지 의료기관에 공급

국내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LabGenomics)'
국내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LabGenomics)'

최근 중동과 그리스, 이탈리아 등에 진단키트를 공급한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주)랩지노믹스가 이번에는 폴란드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게 됐다. 

20일 랩지노믹스는 유럽지역 의료기기 업체 EILAT社와 폴란드 현지 의료기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10만 테스트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캐나다, 호주, 일본, 스페인, 프랑스, 이스라엘, 남아공, 체코 등 약 30여개 국가에서 랩지노믹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에 대한 판매요청이 있어 해당국가의 정부 또는 현지 딜러들과 협의 중에 있다."며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세로 인해 추가 대량 주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랩지노믹스

한편, 이번 폴란드 수출 소식으로 이날 오전 10시 반 경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8% 상승한 1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랩지노믹스는 지난달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으며, 2월 19일에는 중국 남양시 제일인민병원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요청 공문을 접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이외의 여러 국가별 인증체계를 검토하고, 해외 거래처를 통해 판로를 모색해왔다. 

지난달 21일에는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가 유럽 체외진단기기 (CE-IVD)을 취득했다고 밝혔으며, 이달 3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 품목허가 인증절차를 완료하고 본격 해외판매를 개시했다.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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