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 기준
전체 의사환자 316664명 중 15525명 검사 중, 292487명 음성결과
WHO, 한국을 전세계 코로나19 대응 모델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전일대비 87명이 추가되어 총 865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10시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현황을 이와같이 보고했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3.20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3.20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전일 대비 완치자는 286명이 추가되어 총 2233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94명으로 나타났다. 격리 중인 환자는 202명이 줄어 6325명이다. 

전체 의사환자 316664명 중 15525명이 검사 중이며, 292487명이 음성결과가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3.20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새로 추가된 확진자 87명 중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34명,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14명, 경북에서 13명, 인천에서 4명, 부산광주충남경남에서 각 1명씩, 검역 1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국내 주간 환자동향/질병관리본부

어제 19일 152명으로 세자릿 수로 올랐던 국내 일별 신규확진자수는 20일 다시 두자릿 수가 되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WHO 전문가와 함께 한국-WHO 코로나19 국제 코호트 연구 준비회의에서 WHO의 임상팀·코비드19 자문위원인 윌리엄 피셔(왼쪽)와 토머스 플래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시스
1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WHO 전문가와 함께 한국-WHO 코로나19 국제 코호트 연구 준비회의에서 WHO의 임상팀·코비드19 자문위원인 윌리엄 피셔(왼쪽)와 토머스 플래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유행 시작 시점부터 임상정보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정확성이 보장되는 한국을 전세계 코로나19 대응 모델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가 8만928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3245명이 발생한 중국의 임상학적 사례가 특이하여 일반화 하기 어려운 반면, 한국의 임상 사례와 의료진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대처에 유용하리라 판단한 것이다. 

20일 WHO 임상팀 코비드19 자문위원들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국제 코호트 연구회의'에 참석해 우리 의료진에 많은 질문을 쏟아내고 이와같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소회의실에서 열린 WHO 전문가와 함께 한국-WHO 코로나19 국제 코호트 연구 준비회의에서 WHO의 임상팀·코비드19 자문위원인 윌리엄 피셔(왼쪽)
1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소회의실에서 열린 WHO 전문가와 함께 한국-WHO 코로나19 국제 코호트 연구 준비회의에서 WHO의 임상팀·코비드19 자문위원인 윌리엄 피셔(왼쪽)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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