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 코로나19 사례가 34건
우한은 신규 확진자 제로
코로나 발원지관련 미국과 중국의 공방 속에 러시아가 중국 지지 발언

중국은 19일 본토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사례가 34건으로 나타났으며, 우한에서는 코로나와 싸워온지 수개월 만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글로벌타임즈는 SNS를 통해 19일 오전 11시께 이와같은 글을 게시했다. 

우한에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0건으로 나타났다. 3월 18일 기준 / 글로벌 타임즈 트위터 게시글

한 중국인 누리꾼은 댓글로 "이것은 하얀 피부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타격이다. 자랑스럽다."라고 게시하기도 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의 반응 중에는 "사람들이 이미 감염되었거나 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감염에 대한 보고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든 노인들을 죽였다.",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다. 계속 되길 바란다.", "중국 건강관리 시스템에 감사드린다." 라며 의심어린 의견이나 축하의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러시아가 중국을 지지하기도 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장이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전염병은 전 인류 공통의 적인데 일부 개별국가는 중국의 전염병 극복 노력에 먹칠을 하려한다. 이런 시도는 절대 인정 받지 못하고, 성공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라벨화 시도화 특정국 오명화을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전염병 극복 측면에서 세계 각국은 중국을 배워야 한다. 국제사회가 중대한 직면에서 각국은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전염병 극복에 큰 성과를 거뒀다. 중국이 러시아의 구매 요구에 따라 의료물자 수출을 승인한 데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