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섭취권고량,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어린이·청소년 체중 1Kg당 2.5mg이하
가슴 두근거림이나 두통, 일시적인 신경과민, 불면증, 식은땀

하루 커피 4잔, 에너지음료 2캔 이상 섭취 삼가...가슴 두근거림·불안감·수면장애ⓒ포인트경제
하루 커피 4잔, 에너지음료 2캔 이상 섭취 삼가...가슴 두근거림·불안감·수면장애ⓒ포인트경제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는 수면장애와 불안감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하루에 커피는 4잔, 에너지음료는 2캔 이하가 적당하다.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성인의 경우 400mg, 임산부는 300mg, 어린이나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이하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하루 섭취량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넘길 경우에는 가슴 두근거림이나 두통, 일시적인 신경과민, 불면증, 식은땀 등이 생길 수 있다. 

카페인(caffeine)의 화학구조

카페인은 메틸그산틴 계열의 중추신경계통 각성제이다. 카페인은 자율 신경계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며 다른 많은 항정신정 물질과는 달리 거의 모든 나라에서 합법적이며 규제가 없고 식품에 사용기준이나 일일섭취권고량을 안내할 뿐이다.

카페인은 건강에 긍적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 모두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관지 형성 장애로 인한 미숙아 호흡장애 등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도 하고, 카페인 구연산염은 세계보건기구의 필수 의약품 모델 목록에도 있다. 또한 파킨슨 병을 포함한 일부 질병에 약간의 보호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반복적인 섭취를 하다가 중단할 때 졸음, 두통 및 과민증과 같은 금단 증상과 관련된 약한 약물 의존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혈압 및 심장 박동수의 증가와 소변의 증가 등 자율 효과에 대한 내성이 만성적인 사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사이언스타임즈에 따르면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65.7mg으로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에 비해 17.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식약처가 18일 밝혔다. 

연령별 주요 카페인 섭취식품
연령별 주요 카페인 섭취식품

카페인 섭취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식품으로는 성인은 액상커피, 청소년과 어린이의 경우는 탄산음료로 나타났다. 

체중이 60kg인 청소년이 하루 에너지 음료 2캔을 마셨을 경우 최대 카페인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내유통 식품 중 카페인 함량/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최근 우리 국민의 카페인 섭취량이 늘고 있어 카페인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한 홍보와 함께 카페인 섭취량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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