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624명
중증환자 총 40명, 사망자 총 26명

사진=NHK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일본 확진자가 새로 57명이 추가되어 총 1334명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23명으로 집계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전날 대비 추가된 확진자들로 인해 오후 1시 시점에 일본 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624명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과 승무원 696명과 중국에서 귀국한 14명을 합쳐서 총 확진자는 1334명에 달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624명의 분포를 보면 훗카이도가 118명으로 제일 많고, 이어 아이치현이 104명, 오사카부 80명, 도쿄도 73명, 가나가와현 46명, 효고현 41명, 지바현 25명, 교토부 15명, 와카야마현과 사이타마현 각 14명, 고치현 12명, 니가타현 11명, 나라현 8명, 이시카와현과 미에현 각 7명, 구마모토현 6명 등으로 알려졌다. 

중증환자는 일본 내에서 26명, 크루즈선 승선자는 14명으로 총 40명이며, 사망자는 일본 내 16명과 크루즈선 7명으로 총 26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 가운데, 11일까지 증상이 개선 퇴원한 사람은 유람선 승객 · 승무원을 포함해 총 475명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 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시행을 앞둔 8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일본 국적 항공사 창구를 찾은 승객들/사진=뉴시스

한편, 우리 정부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5개 국가를 오는 15일 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대상 국가에 포함시키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중국과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은 특별입국절차가 적용 중이며 총 11개 국가와 지역이 특별입국절차 대상에 해당된다.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과 해외여행력 확인 시스템 등을 통해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지역의 여행력을 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여행력 정보가 제공되는 국가와 지역은 중국,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이란, 이탈리아,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이다. 

15일부터 특별입국절치 적용대상이 되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는 해당되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유럽국가들로부터 입국하는 숫자가 600여 명 정도이고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관리해나가겠다. 진료시 정보들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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