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자는 6명 추가 총 66명, 완치 45명추가 총 333명
전체 신고환자 227129명 중 17727명 검사 중, 209402명 음성 결과
일일 신규확진자 다시 최저치로 내림세로 전환
11일기준 전세계 114개국 11만 8천명 환자 발생
유럽에서만 701명의 사망자가 발생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2일 0시 기준 전일대비 114명이 추가되어 총 7869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10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19감염 발생현황 보고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3.12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사망자는 6명이 추가되어 총 66명으로 나타났고,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환자는 45명이 추가되어 전체 333명이다. 

전체 신고환자 227129명중 17727명이 검사 중이며, 209402명이 음성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3.12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질병관리본부

전일대비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지역별로 대구에서 73명, 서울에서 19명, 경북에서 8명, 대전과 충남에서 각 2명, 경기에서 3명, 세종에서 5명, 경남과 부산에서 각 1명씩 나타났다. 

11일에 일일 신규확진자가 다시 오름세인듯 하더니 12일 다시 2월 29일(정점 909명) 이후로 최저치로 내려갔다. 

확진자 일별 추세 (3.12일 0시 기준, 7,869명)/질병관리본부

한편,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세계적인 대유행 '팬데믹'으로 선포했다. WHO 전염병 경보단게 1~6단게 중 가장 높은 수준인 팬데믹은 2개 대륙 이상에서 전염병이 빠르게 퍼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현재 114개국 11만 8천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11일 기준으로 이탈리아 1만 149명, 프랑스 1784명, 스페인 1636명, 독일 129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유럽에서만 70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 코리아빌딩 콜센터 인근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사진=뉴시스
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 코리아빌딩 콜센터 인근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사진=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 모든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은 일단은 마음속으로 팬데믹을 각오하고 있으며,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해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이 취한 조처에 감사한다. 단순히 공중보건의 위기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위기로, 모든 부문과 개인이 싸움에 참여해야 한다."고도 했다. 

WHO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지로 74개국에서 3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팬데믹을 선포한 것과 비교해 매우 늑장 대응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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