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대중화…명절 선물로 인기
자칫 체질 맞지 않으면 부작용 '무용지물'
선물 전 상대방 몸상태 파악해야 효과적

왼쪽 위부터 차례로 현대약품 ‘스펙타민’, 한국오츠카제약 ‘네이처메이드’ 멀티비타민 3종, 시치미뚝 ‘안먹은걸로’, 동아제약 ‘동아 덴마크 프로바이오틱스’,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올케어`,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보령 글루마D’.(사진= 각사 제공)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명절 선물로도 인기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이라도 체질과 맞지 않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무용지물이다. 선물하는 상대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에 적합한지 사전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체력·피로회복엔 종합 영양제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과도한 업무량과 잦은 회식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은 평소 부족한 운동량과 누적된 피로로 체력이 금세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들에게는 종합 영양제를 선물해 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현대약품의 ‘스펙타민’은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은 학생이나 수험생에게 필요한 제품으로, 긴장완화를 위한 테아닌, 지구력 증진을 위한 옥타코사놀, 멀티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A, B, D, E와 면역력 향상에 필요한 아연, 두뇌 활성화와 에너지를 내는 아미노산 10종 및 타우린 등도 들어있다.   

한국오츠카제약의 ‘네이처메이드’ 멀티비타민 3종은 영양소 개수부터 함량까지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고려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되는 아연,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이 들어있어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장 건강엔 프로바이오틱스·차전자피 식이섬유

장은 우리 몸의 장기 중 예민한 기관 중 하나다. 조금만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해도 즉각 반응하고, 수분이 부족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리기 쉽다. 평소 장 건강이 약한 사람에게는 건강한 장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나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차전자피 식이섬유 제품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건강기능식품 시치미뚝의 대표 제품 ‘안먹은걸로’는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주성분인 제품이다. 안먹은걸로는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5500mg 함유돼 있고,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가르시니아가 850mg 들어있어 장 건강을 지켜주면서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의 ‘동아 덴마크 프로바이오틱스’ 역시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세계 유산균 시장점유율 1위인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의 특화균주인 ‘BB-12’와 ‘LA-5’를 배합했다. 또 합청착향료와 합성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식물성 캡슐을 넣었다.

◇혈관 건강엔 오메가3·뼈 건강엔 비타민D 

서구화된 식습관과 바쁜 직장생활로 충분한 햇빛을 쬐지 못해 혈관 건강과 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평소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에게는 오메가3를, 뼈나 관절이 약해진 50~60대 장년층에게는 비타민D 제품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종근당건강의 '프로메가 올케어'는 혈행·혈중 중성지질, 혈중 콜레스테롤, 체지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기억력 개선과 건조한 눈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보령 글루마D’는 복합 건강기능식품으로 관절과 뼈, 혈관, 눈 건강에 모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비타민D를 비롯해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N-아세틸글루코사민, 루테인, 감마리놀렌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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