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해제 36명 추가, 총 166명
사망자 1명 추가돼 총 51명
전체 신고환자 189236명 중 17458명이 검사 중, 171778명이 음성결과
미국 확진자 수 500명 넘어, 중국은 지속 감소추세

대구동산병원 보호구 착의실에서 야간 근무를 준비하는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전일대비 248명이 추가돼 총 738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국내코로나바이러스19감염증 현황을 이와같이 보고했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3.9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질병관리본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3.9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질병관리본부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되어 전체 51명으로 나타났고,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환자가 36명이 늘어 총 166명으로 나타났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총 7165명이다. 

전체 신고환자 189236명 중에 17458명이 검사 중이며, 171778명이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새로 추가된 확진자 248명 중 대구에서 190명, 경북에서 26명, 경기에서 11명, 서울에서 10명, 충남에서 4명, 세종 3명,  광주 2명, 대전·강원·충북에서 각 1명씩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3.9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지역별 확진자 현황 (3.9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한편,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으며 주말동안 하루에 100명 이상씩 늘어났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저녁 기준 미국 내 확진자 수는 최소 537명에 이른다. 최초 확진자가 나왔던 워싱턴 주에서 141명이 감염됐고 사망자수도 19명으로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19명의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뉴욕에서 106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매사추세츠와 텍사스도 각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역확산은 최소 35주에서 발생하여 총 사망자 수는 최소 22명으로 파악된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부 연안 지역 일부 학교와 대학은 수업을 중단했고, 주민들에게 대규모 인파 밀집 장소를 피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신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이다.

이틀째 일일 신규 사망자는 20명 대를 유지하고 있고, 추가 확진자도 2일 연속 40명대이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119명, 확진자는 총 80735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보고했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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