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규 확진자, 13년생 초등학생(여)...보라매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
대구에 사는 증조외할머니를 만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

서울시 확진자 지차구별 현황( 8일 오전 10시 기준)/서울시

서울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8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대비 8명 추가되어 총 120명이며 완치되어 퇴원한 사람은 2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관악구에서 추가로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12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120명 중 강남과 종로에서 각 11명, 강동 4명, 강서 3명, 관악 5명, 광진과 중랑에서 각 2명, 구로·금천·도봉·동작·마포·용산이 각 1명. 노원 8명, 동대문·영등포·서대문이 각 4명, 서초과 성북이 각 6명, 송파 12명, 양천 5명, 은평 8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확진자 120여명의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1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프트 13명, 종로구 관련 10명, 대구 방문 9명, 신천지 교회 관련 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2명, 기타 45명 등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신규 확진자인 13년생 초등학생(여)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현재 보라매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며 지난달 22일 대구에 사는 증조외할머니를 만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증조외할머니는 이달 2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코로나19 상황판 (8일 오전 10시 기준)/서울시

이 학생은 지난 6일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전날 오후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국가지정병원인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학생의 부모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관악구는 이날 오후 미성동 거주자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관악구에서 이날만 총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초구는 방배4동에 거주하는 65세 남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국가지정 격리병상 서울서남병원에 격리 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의사환자 29808명 중 26427명이 음성 결과를 받았고, 3381명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국내 연령별 사망자 분포/질병관리본부

한편, 서울시는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국내 연령별 사망자 분포를 보면 70대 남성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여성과 60대 남성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는 50명이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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