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의 춤 영상 다수
"활력을 주고, 격려하고 있다.치유에는 희망이 필수"
"심각하다.그만둬라.치료를 위해 필요한 것을 하라."
보안유지경고, 의사와 의료팀에 더 많은 압력과 스트레스

이란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병동의 의료진들이 자유롭게 춤을 추는 동영상들이 SNS에 게시되면서 4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란 코로나19 의료진의 춤 영상 캡처/ 사진=트위터

이란계 미국인 기자 네가르 모타자비가 트위터에 게시한 동영상에는 보호복을 입은 여성 의료진이 범상치 않은 춤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이 영상을 게재한 기자는 "이란의 의사, 간호사 및 의료인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자원과 장비가 부족하지만 정신을 잃지 않는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란 코로나19 의료진의 춤 영상 캡처 / 사진=트위터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최전선에서 매일 또다른 새로운 비디오가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계속 싸우도록 격려하고 있다."는 글을 함께 올렸다. 

이란 코로나19 의료진의 춤 영상 캡처 / 사진=트위터

해당 댄스 영상들의 댓글에는 "나는 좋다. 간호사로서 나는 진지하거나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는 한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내 환자는 날 사랑했다. 웃음과 행복의 순간은 그렇게 치유될 수 있고 치유에 필수적인 희망을 준다."고도 했다.

이란 코로나19 의료진의 춤을 추고 있고 옆에서 다른 동료들은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트위터

반면에 어떤 누리꾼들은 "어느 병원이냐?", "전 세계에서 더 많은 이란인들과 다른 사람들이 죽는 반면... 그들은 치료하는 대신에 춤을 선택한다.", "그것은 확실히 영감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의료 전문가가 보여주고 있는 심각성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다. 춤은 사람들이 찾는 가장 작은 영감이 될 것이다. 그러니 그만하라! "라고 쓰기도 했다. 

이란 코로나19 의료진의 춤 영상 캡처/ 사진=트위터

NYU 의과대 과학자라고 소개한 한 인도인은 "프로토콜을 고수하십시오.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하십시오. 환자를 치료하는 동안 병원 및 CDC정책을 유지하십시오. 무리한 부탁인가? 우선 순위가 뭔지 아는가? 춤? 죽음을 조롱하는 것." 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한 이란 사람은 "그들은 모든 프로토콜을 수행한다. 환자들이 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약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정신이다. 규약에 집착하면 격리구역은 정말 지옥이 될 뿐이다. 그리고 그들은 환자들의 회복에 있어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며 반응했다. 

이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병동에서 새로운 댄스 열풍 / 사진=트위터
이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병동에서 새로운 댄스 열풍 / 사진=트위터

한편, 이란은 30여명의 정부관리와 국회의원이 감염되었고, 최고지도자의 고문이 사망하고 전체 7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뉴욕타임즈가 관계자들을 인용하여 압도적인 의사와 간호사는 정부의 도움을 받는 대신 보안 유지에 의해 조용히 유지하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부는 테헤란의 계층구조가 발발의 실제 범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병원에 배치된 여러 보안 요원들이 코로나19바이러스와 관련된 부족한 부분, 환자, 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테헤란의 저명한 병리학자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사하는 검사실 직원이 뉴스매체에 정보를 제공할 경우 심문과 체포의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끄럽다. 이를 국가안보문제로 전환함으로써 의사와 의료팀에 더 많은 압력과 스트레스를 가하고 혼란과 두려움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도 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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